기간 : | 2021-04-01 ~ 2021-06-06 |
장소 : | 경남도립미술관 1, 2층 |
아티스트 : | 강복근, 강요배, 강태훈, 권순철, 권여현, 기슬기, 김구림, 김근재, 김세진, 김안영, 김재호, 김정현, 김홍석, 남여주, 남춘모, 문신, 박금준, 박생광, 백성근, 백순공, 변상봉, 서용선, 손성일, 손장섭, 송창, 안창홍, 양달석, 오세열, 옥정호, 유택렬, 윤세열, 이강소, 이건용, 이득찬, 이림, 이준, 이진용, 이진주, 이호신, 임창민, 임호, 장 샤오강, 장민승, 정호, 조덕현, 최만린, 최영림, 하인두, 한성필, 황영성 |
작품 : | 60여 점 |
관람료 : |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 |
경남도립미술관은 소장품 연구를 기반으로 한 전시, 교육, 아카이브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술을 보다 더 보편적이고 친근한 대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신(新)소장품전은 미술관의 주요 기능인 소장품 수집 및 연구 결과를 전시를 통해 드러냄으로써 미술관의 근간을 다지고 관람객들에게는 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정책과 방향 및 성과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소장품 2017-2020 : 이어진 세계들》전은 2017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신소장품전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새롭게 소장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 전시이다. 지난 4년 동안 미술관에서는 총 79점의 작품을 수집하였다. 그중 공모를 통한 매입이 69점, 기증은 10점으로 이루어졌다. 장르별로는 서양화가 50점으로 가장 많았고 조각(11점), 한국화(6점), 영상(5점), 사진(5점), 판화(2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신소장품 기획전에서는 위 작품들 중 전시 주제에 맞춰 선별한 작품 60여 점을 공개한다. 전시는 우선 작품들이 현대미술의 문맥 속에서 읽혀질 수 있도록 하고 공간의 긴밀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실별로 자연, 인간, 사회라는 주제로 파트를 나누어 포괄적 시각을 설정하였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하며, 축적되고 또 변화해 간다. 예컨대 한 개인의 삶이 매우 다층적인 맥락으로 자연, 사회 환경과도 맞닿아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진 세계들’은 이러한 모든 일련의 흐름과 순환을 시사한다. 여기서 세계는 어떤 범위를 지닌 특정 사회나 영역을 의미하며, 한 사람 또는 예술가의 작업 세계를 뜻할 수도 있다.
본 전시는 1951년부터 2019년까지 약 60여 년에 걸쳐 제작된 작품들이 선보이는 만큼 한 전시장 안에서 여러 시기와 주제를 넘나드는 상황이 펼쳐진다. 당대의 예술 작품에는 그 시대의 정신과 흔적이 담겨있다. 예술가들의 눈을 빌려 바라본 여러 세계들과 그 연계성을 통해 삶을 차분히 돌아보며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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