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탄디오의 인도네시아 현대미술 컬렉션

By on 2016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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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전시명 : 톰 탄디오의 인도네시아 현대미술 컬렉션

전시기간 : 2016. 10. 13 – 12. 10

전시장소 : 송은아트스페이스

관람시간 : 월-토요일 11:00-19:00
일요일 휴관/무료관람

참여작가 : 위스누 아우리(Wisnu Auri), 위모 암발라 바양 (Wimo Ambala Bayang), 두또 하르도노(Duto Hardono), 좀뻿 꾸스위다난또(Jompet Kuswidananto), 아디띠야 노발리(Aditya Novali), 에꼬 누그로호(Eko Nugroho), 알베르트 요나단 스띠아완(Albert Yonathan Setyawan), 믈라띠 수리오다르모(Melati Suryodarmo), 뜨로마라마(Tromarama)

 .

전시내용 및 구성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현대미술 컬렉션 기획전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컬렉터 톰 탄디오의 컬렉션 일부를 선보인다. “Tom Tandio – The Man Who Fell into Art: Collecting as a Form of Personal Narrative”는 인도네시아 미술계 안에서 컬렉터와 예술가의 관계에 대한 큐레이터의 관찰에서 출발한 전시이다.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이 발전하기 시작한 이래, 컬렉터들은 예술가의 후원자이자 친구가 되어 둘 사이의 가깝고도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었다. 이 둘은 인도네시아와 같은 신생국가의 민족의식을 형성하는 예술의 역할을 지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톰 탄디오는 여러 형태의 예술을 만들어내는 작가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작업을 수집하는 것으로 동시대 컬렉터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전시는 개념예술에서부터 역사와 관련된 설치예술, 유쾌하고 가벼운 사진작업, 영상, 드로잉과 페인팅 같은 전통적인 표현매체에 이르기까지 그의 다양한 관심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전시를 보여주는 방식은 1998년 정치적인 변화 이후의 인도네시아 미술계의 새로운 힘을 드러낸다.

2F
좀뻿 꾸스위다난또 (Jompet Kuswidananto, 1976)
좀뻿 꾸스위다난또는 식민지 시대 이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도네시아 자바의 문화적 풍경에 오랜 관심을 가져왔다. 방송을 전공한 꾸스위다난또는 영상과 뉴미디어를 주된 매체로 사용해왔으나 티터 가라시(Teater Garasi, 실험적인 공연을 제작하고 선보이는 족자카르타의 예술그룹)와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 퍼포먼스적인 요소를 좀 더 사용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질 꾸스위다난또의 The Third Realm(2011)은 인도네시아인들의 복잡한 정체성을 다루는 장기 프로젝트 “Phantasmagoria” (2008-2013)의 한 부분으로 음악과 영상, 키네틱 조각이 포함된 축제의 형태를 상징적으로 사용한다.

좀뻿 꾸스위다난또_The Third Realm(Venice Series), 2011, Installation of four figures, video and drums, Variable dimensions

좀뻿 꾸스위다난또_The Third Realm(Venice Series), 2011, Installation of four figures, video and drums, Variable dimensions

 

3F – A
믈라띠 수리오다르모 (Melati Suryodarmo, 1968)
믈라띠 수리오다르모는 인도네시아 현대 행위예술에 있어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상당시간을 유럽에서 공부하고 거주했던 작가는 서구권 예술의 개념과 미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인도네시아 자바인으로서의 깊은 뿌리를 보여준다. 수리오다르모의 주 언어인 신체는 표현수단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개인적인 경험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작가는 수행적인 과정과 현실을 재생산해내는 단계에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믈라띠 수리오다르모_Butter Dance, 2003, Duration of the video Single channel video, sound

믈라띠 수리오다르모_Butter Dance, 2003, Duration of the video
Single channel video, sound

 

아디띠야 노발리 (Aditya Novali, 1978)
건축과 컨셉추얼 디자인을 전공한 아디띠야 노발리의 작업에는 공간과 물체의 변형에 대한 인식이 강하게 스며들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 노발리는 종교와 믿음이라는 영역 내에 상징과 우상에 대한 비판적인 질문에서 시작된 오브제, 퍼포먼스 그리고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인다.

뜨로마라마 (Tromarama: 페비 바비로스 Febie Babyrose, 허버트 한스 마룰리 Herbert Hans Maruli A., 루디 하뚜메나 Ruddy Ruddy Hatumena)
뜨로마라마는 페비 바비로스와 허버트 한스 마룰리, 루디 하뚜메나 총 3명으로 이루어진 팀으로 유사한 배경을 가진 디자이너나 판화가들과 함께 작업한다. 그들은 종종 정지 영상, 애니메이션, 영상과 설치를 주로 사용하며 독특한 접근과 시각적 언어로 인도네시아 비디오 아트에 새로운 색을 입혔다. 2015년 데뷔한 이후 정지영상 사진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하여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해왔으며, 서사와 대중문화 그리고 일상물건들의 상징에 몰입하게 하는 그들의 작업은 미술의 실천에 있어 요즘 세대들의 경향을 보여준다. 뜨로마라마는 주변에서 찾은 물건들에 대한 가볍고 신선한 형상화를 통해 이들을 주인공이나 이야기로 영상에 풀어낸다.

3F – B
위모 암발라 바양 (Wimo Ambala Bayang, 1976)
인도네시아의 가장 혁신적인 사진그룹인 MES 56의 창립멤버인 위모 암발라 바양은 현실에 대한 질문을 사진을 통해 표현하는 작업을 MES 56와 공동으로 해왔으며, 그의 개인작업은 현실에 대한 개념적인 부분과 일상생활의 실천의 관계에 좀 더 초첨을 맞춘다. 작가는 특별한 순간, 장소, 공간이나 물체에 얽혀있는 공동의 기억을 유발하는 사실과 환상, 실재와 환상을 결합한다. 바양은 사진의 의미에 대한 비판적인 논의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를 인도네시아의 사회정치적인 맥락에 연결시킨다.

위모 암발라 바양_Sleeping Elephant in the Axis of Yogyakarta, 2011, C-print on aluminum (4 pieces) 110 x 165cm

위모 암발라 바양_Sleeping Elephant in the Axis of Yogyakarta, 2011, C-print on aluminum (4 pieces)
110 x 165cm

 

4F
두또 하르도노 (Duto Hardono, 1984)
두또 하르도노는 사운드, 설치, 영상, 상호적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룬다. ‘소리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익숙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설치작업 Loop(2010)에서 조각과 같은, 때로는 움직이는 이미지 같은 소리를 실험한다. 동네 벼룩시장에서 수집한 LP판을 반으로 잘라 관객들이 스스로 DJ가 되어 음악을 틀고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섞을 수 있게 하여 낯섦과 동시에 음악과 소리에서 오는 익숙함을 전달했던 카이로에서의 프로젝트처럼 그의 작업은 재기발랄하고, 특이하며, 장소 특정성을 보인다.

알베르트 요나단 스띠아완 (Albert Yonathan Setyawan, 1983)
알베르트 요나단은 작업 초기부터 만다라(불교 등에서 우주 법계의 온갖 덕을 나타내는 둥근 그림)와 불교에 대한 연작을 발전시켜왔다. 도자를 매체로 작업하는 스띠아완에게 예술을 하는 과정은 자신과의 대화를 쌓는 치료적인 순간이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업은 인간과 우주 사이의 본질적인 관계를 연결하는 개인적이고 정신적인 순간의 연장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작품이 만들어지고 움직여지고 작가가 작품을 파괴하기로 결정하는 작별의 순간을 지나 이야기의 최종적인 형태인 부서진 조각들로 보여진다.

알베르트 요나단 스띠아완_Cosmic Labyrinth: The Bells, 2012 Terracotta ceramic, metronome, installation Variable dimensions

알베르트 요나단 스띠아완_Cosmic Labyrinth: The Bells, 2012
Terracotta ceramic, metronome, installation
Variable dimensions

 

에꼬 누그로호 (Eko Nugroho, 1977)
에꼬 누그로호는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면밀하게 관찰하여 강렬한 이미지로 담아내는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가는 만화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기법에서부터 페인팅과 자수, 애니메이션, 인형극, 조각, 벽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생각에 대한 깊은 관심을 익살맞고 장난스럽게 포장하여 보여준다. 누그로호는 특히 일상의 정치적인 문제들을 포착하고 사람들의 극적이고 통속적인 문화에 연결된 미학적인 관점을 차용한다.

 

에꼬 누그로호_Violence Make Silent, 2008, Acrylic on canvas 150 x 200cm

에꼬 누그로호_Violence Make Silent, 2008, Acrylic on canvas
150 x 200cm

 

위스누 아우리 (Wisnu Auri, 1981)
족자카르타 예술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한 위스누 아우리는 드로잉과 판화 작업에서 시작하여 페인팅과 설치로 연장되는 작업을 통해 선들의 강렬한 시각성과 자연스러운 물체와 순간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아우리의 시리즈는 아름다움의 개념에서 벗어나는 대신 그의 시각적 강점인 “혼란스러움”을 분명히 보여주는 작업이다. 작가는 오브제에 대한 인식과 의미에 대해 다룬다.

 

– 송은아트스페이스

 

찾아가는 길

송은 아트스페이스

06011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75길 6
(TEL) 02 344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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