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By on 2018년 8월 25일

전시정보 INFORMATION

  • 전시명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 전시기간

    2018-07-17 ~ 2018-10-24
    휴관일: 1월1일, 설(당일), 추석(당일), 매주 월요일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 전시장소

    대전시립미술관 1전시실, 2전시실, 3전시실, 4전시실, 5전시실, 대전창작센터, DMA아트센터, 기타

  • 관람시간

    03월 ~ 10월 : 10:00 ~ 19:00 (매월 마지막 수요일 21:00 까지)
    11월 ~ 02월 : 10:00 ~ 18:00 (매월 마지막 수요일 20:00 까지)
    창작센터 : 2017년 3월 14일 부터 연중 10:00 ~ 18:00
    ※ 입장시간 : 관람시간 종료 30분전까지 (단, 특별전은 관람시간 종료 1시간전까지)

  • 참여작가

    11개국 24작가

  • 전시작품

    48여 점

  • 관람료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전시내용 및 구성

대전비엔날레(구 프로젝트대전)는 기술과 자연인간을 통합하는 격년제 예술 프로젝트이다과학과 예술의 융·복합을 지속적으로 실행해온 대전시립미술관은 2007년부터 대전FAST, 프로젝트대전 등 지금까지 과학도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과학 관련 주제를 채택하고 대전의 과학기술 및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하여 국제적인 규모의 비엔날레를 개최해왔다대덕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와 과학자들의 커뮤니티로 빚어진 과학도시대전의 정체성을 예술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문화도시대전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과학예술 융복합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고자 한다.

2012년 1회에는 에너지라는 키워드로 인간 개체와 군집을 넘나드는 사회 과학의 에너지 문제를 다루며 하이브리드 기술이나 대안에너지 등 공동체의 미래에 관해 성찰적인 의제를 제시했다. 2014년 2회에는 브레인을 주제로 뇌과학의 의제들을 예술과 접목하여 뇌과학 기반의 테크놀로지와의 결합에 주목하여 그 과정과 결과를 다루었다그리고 2016년 3회에는 우주를 주제로 천체물리학과 행성시그널암흑물질 등 과학지식 기반 하에 작가들의 창의적인 정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우주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끌어냈다.

올해 2018년의 주제는 바이오이다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로저 콘버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생명과학이라고 말한 바 있듯이, 이번 대전비엔날레 2018 에서는 생명과학, 로봇기술,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의 주요 의제인 바이오를 예술적인 시각언어와 접목하여 예술과 과학, 과학과 예술 간의 다채로운 융·복합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KAIST, 기초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와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과학예술융복합의 진정한 시대정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과학도시대전의 정체성을 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과학·문화도시 대전으로의 지속적인 확장을 모색하고자 한다.

❍ 전 시 명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 전시기간 : 2018. 7. 17. ~ 10. 24.(100일간)

❍ 장 소 대전시립미술관 1-5전시장

❍ 작 가 : 11개국 16작가수잔 앵커(미국), 페이잉린(대만), 헤더 듀이해그보그(미국), 드류 베리(미국), 지하루 그라함 웨이크필드(한국/미국), 필립 비즐리(캐나다), 최우람(한국), 김형중(한국), 스텔락(호주), 에기 헤인즈(영국), 루이-필립 데메르(캐나다), 피냐 욜다스(터키), 길베르토 에스파자(멕시코), BCL(오스트리아/일본), 아트 오리엔테 오브제(프랑스)

❍ 기획의도 : 2018 대전비엔날레의 주제는 바이오이다바이오는 생명생물을 뜻하며 생명공학이나 건강관련 단어 앞에 붙는 접두어이다.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예술적인 상상력이 결합된 바이오아트는 기존의 예술이 다루지 않았던 과학 분야의 대상을 중심으로 실험적인 작품을 제시한다. 예술의 오랜 재현의 역사에서 벗어나 예술가 스스로가 생명을 다루는 창조자의 위치로 바뀐 전복적인 예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바이오아트는 단순하게 생명기술을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와 관련된 미학적, 사회적 맥락에서 다양한 질문들을 던진다.

❍ 전 시 명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판타지]

❍ 전시기간 : 2018. 7. 17. ~ 10. 23.(99일간)

❍ 장 소 : DMA 아트센터

❍ 작 가 김순례이병찬이형구

❍ 기획의도 : DMA아트센터 공간 특유의 젊고창의적인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의 과학예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다양한 생물학적 혼종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현대미술과 생태학적 실천의 확장적인 결합을 모색하고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과제인 어린이들의 창의력 개발은 물론 전시와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 소통하는 미술문화를 정착한다. 동시대에 발생 가능한 새로운 예술적 특성으로 전시 전체를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미술전시에 대한 창의적 시선을 도출한다.

❍ 전 시 명 대전비엔날레 2018 [아티스트 프로젝트]

❍ 전시기간 : 2018. 7. 24. ~ 10. 12.(81일간)

❍ 장 소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부분과 전체> / KAIST 비전관 기획전시실 <타자의 시선>

❍ 작 가 노상희두루필러봇랩/ RETRIEVER, 신승백·김용훈

❍ 주최기관 대전시립미술관, KAIST한국과학기술원

❍ 기획의도 아티스트프로젝트(ArtiST Project)는 ‘Art in Science & Technology’의 합성어로 예술가와 과학자의 창의성에 주목하는 영역 간 융합 프로그램이자 전시이다. 과학도시 대전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예술 융복합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새로운 창작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 전 시 명 대전비엔날레 2018 <바이오 에티카>

❍ 전시기간 : 2018. 7. 9. ~ 9. 30.

❍ 장 소 :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 플라자 Space C#

❍ 작 가 김의식, TENT(김남표+윤두진), 이성원바이오Lab(송재광 박사홍상식, CREME(윤석원+신지연))

❍ 기획의도 바이오 연구의 다양성과 발전에 따른 인간과 환경공동체에 관한 다양한 과학적철학적사회학적 의제를 도출시키며,예술을 매개로 과학적, 철학적, 예술적 사유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 전 시 명 대전비엔날레 2018 [아트 인 사이언스]

❍ 전시기간 : 2018. 9. 17. ~ 12. 28.

❍ 장 소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 전시관

❍ 기획의도 : 4년간 실행되었던 아트 인 사이언스의 역사를 아우르는 전시를 기획하고 대전비엔날레의 주제 bio에 맞추어 생명과학 분야에 집중한다.

1. 대전시립미술관 <바이오>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55)

관람기간 2018. 7. 17. – 10. 24.

관람시간 10:00-19:00(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21시까지)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 마감

휴관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추석당일

관람문의 042-120

관람료 성인 7,000원, 학생 5,000원/ 20인 이상 2,000원 할인

도슨트 전시설명 평일 11:00 15:00 주말 11:00 14:00 16:00

 

2. DMA아트센터 <바이오 판타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

관람기간 2018. 7. 24. – 10. 23.

관람시간 10:00-18:00 관람시간 종료 30분전 마감

휴관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추석당일

관람료 무료

관람문의 042-120

 

3. 대전창작센터 <아티스트 프로젝트- 부분과 전체>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470)

관람기간 2018. 7. 24. – 10. 12.

관람시간 10:00-18:00 관람시간 종료 30분전 마감

휴관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추석당일

관람료 무료

관람문의 042-120

 

4. KAIST비전관 <아티스트 프로젝트- 타자의 시선>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E9 1층)

관람기간 2018. 7. 24. – 10. 12.

관람시간 10:00-17:00 관람시간 종료 30분전 마감

휴관일 주말, 국정 공휴일

관람료 무료

관람문의 042-350-4470

 

5. 한국화학연구원 SPACE C# <바이오 에티카>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로 141)

관람기간 2018. 7. 9. – 9. 30.

관람시간 10:00-18:00 관람시간 종료 30분전 마감

휴관일 일요일, 국정 공휴일

관람료 무료

관람문의 042-860-7114

 

6.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 <아트 인 사이언스>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55)

관람기간 2018. 9. 17. – 12. 28.

관람시간 10:00-17:00 관람시간 종료 30분전 마감

휴관일 월요일,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관람문의 042-878-8185

작가정보

[BIO : 바이오 미디어 / 시립미술관 1관]

◆ 헤더 듀이 해그보그(Heather Dewey-Hagborg)

: 스트레인져 비젼스 (Stranger visions), 2012-2013

– 생물학적 관점과 기술을 이용하여 사회 구조를 탐구하는 작가로 길거리에서 쉽게 채집이 가능한 머리카락과 담배꽁초, 껌 등에서 추출한 유전형질들을 DNA 분석기를 통해 분석하여 3D프린트기를 이용하여 DNA 주인공의 형태와 거의 비슷하게 구현해 낸다.

이는 어디서나 쉽게 채취할 수 있는 DNA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 수잔 앵커(Suzanne Anker),

: 배양접시 속 바니타스 (Vanitas in petri dish), 2013-2018 / 원격 감지 (Remote Sensing), 2013-2018 / 아스트로컬쳐 (Astroculture), 2015

– 생물학과 예술의 교차점에 위치한 바이오 아트의 선구자인 수잔앵커의 작업은 디지털 조각과 대규모 사진 작업, 인공 빛에 의해 길러지는 식물배열과 같은 다양한 범주의 매체를 사용해 실현한다.

 

◆ 드류 베리(Drew Berry)

: Body Code 8, 2018

– 인간의 몸 속 세포 내 분자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상호작용을 하는지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보여주는 생물의학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자이다. 그가 재료로 사용하는 것들은 세포 움직임, 관측상의 데이터, 그리고 과학 잡지의 적절한 추상적 모형들이다.

 

◆ 페이잉 린(Pei-Ying Lin)

: 우주의 만화경 (Kaleidoscope of the universe), 2016

– 대만의 바이오아트 커뮤니티인 ‘Ourboros’의 공동설립자인 페이잉린은 과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버전의 ‘만다라’를 제작한다. 만다라는 부처와 보살을 통해 우주의 진리를 표현한 불화(佛畫)를 뜻하는데, 작가는 작업을 통해 고대의 세계관 속에 현재의 변화된 세계관을 반영하고자 한다. 배양 접시 속에 다양한 미생물들이 지속적으로 증식하며 현재 우리가 인지하는 우주가 반영된 새로운 버전의 만다라가 완성된다.

 

[BIO : 디지털 생물학 / 시립미술관 2관]

◆ Artificial Nature(지하루 & 그라함웨이크필드 / Ji, Haru & Graham Wakefield)

: 중첩 속으로 (Insuperposition), 2017-2018

– Artificial Nature는 인공 생태계를 가시화하고 진화시키며, 단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차원을 넘어 의미 있는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인공 자연의 복원을 목표로 한다. 완전히 프로그램화되었거나 완전한 무작위의 결과물도 아닌 인공생명체들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를 가지며 발전한다. 이를 통해 자연과 인공의 차이를 부각시키는 것이 아닌 오히려 자연 그 자체의 본질을 탐구한다.

 

◆ 필립 비즐리/LAS (Philip Beesley/Living Architecture Systems Group),

: 빛나는 토양 (Radiont Soil), 2012

– 필립 비즐리 건축 그룹은 건축가, 엔지니어, 디자이너, 시인 등이 협업하여 인체에서 일어나는 생체 반응을 건축에 도입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그들이 꿈꾸는 것은 살아 있는 건축물로서 인간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성장과 재생이 가능한 유기적인 건축을 구현하고자 한다.

 

◆ 최우람(CHOE U-ram)

: 쿠스토스 카붐(Custos Cavum), 2011 / 유니쿠스 카붐 엣 이니티움(Unicus-Cavum ad Initium), 2011

– 최우람은 자신의 작품에 기계생명체(Anima-Machine)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각 작품마다 고고학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가상의 이야기를 결부시킨다. 또한 각종 기계부품과 모터, 부속 등의 금속 재료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숨 쉬고 있는 듯한 유연한 움직임이 돋보인다. 주로 꽃이나 파충류 등 유기체의 형태로 제작되며, 작품에 담긴 가상의 이야기들은 테크놀로지의 발전에서 기계와 인간이 공생하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 김형중(KIM Hyung-joong)

: id:niahc_01, 2017

– 김형중은 디지털 세계의 원리가 우리 자연의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는 것에 주목하며 미래의 노동력을 담당할 주체로 컴퓨터와 결합된 하이브리드 생명체를 제시한다. 데이터로 존재하는 고등지능 생명체가 진화의 전 단계인 인간을 인지할 때 어떠한 감정을 느낄 지와 같은 인공 생명체의 정체성에 대한 실험을 축적하고 있다.

[BIO : 불로장생의 꿈 / 시립미술관 3관]

◆ 루이 필립 데메르(Louis-Philippe Demers)

: 블라인드 로봇 (The Blind Robot), 2012

– 루이 필립 데메르는 소프트웨어, 상호작용, 기계, 미디어 등 혼성적 접근을 사용하는 종합적인 예술가이다.

 

◆  애기 헤인즈(Agi Haines), <변모 Transfigurations>, 2013

: 애기 헤인즈는 우리 신체 내에 존재하는 아름답지만 기이한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는다

 

◆ 스텔락(Stelarc)

: 확장된 팔 Extended Arm, 2000 / 추진력 (Propel), 2015 / 재연결/재혼합 (Rewird / Remixed), 2016 / 스틱맨 (Stickman), 2017

– 스텔락은 대표적인 행위예술가로 인간의 신체적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신체는 쓸모없다’는 그의 핵심 개념에서 기인한 것이다. 다양한 전자 장치, 의료 장비들을 사용해 자신의 신체 변화를 데이터화했고, 전달된 데이터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조명과 음향에 변화를 일으키는 변수가 되었다. 이처럼 작가는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신체의 영역을 확장하며 창조자인 동시에 그 자체로 예술적인 산물이 된다.

[BIO : 인류세의 인간들 / 시립미술관 4, 5관]

◆ 피냐 욜다스(Pınar Yoldas)

: 과잉의 에코시스템 (An Ecosystem of Excess), 2013-2018

– 작가는 한반도의 6배 규모에 달하는 태평양의 거대한 쓰레기 지대를 소재로 삼았다. 이 프로젝트는 해양 플라스틱 속에 파고든 새로운 박테리아의 발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으며, 플라스틱을 대사 할 수 있는 장기를 가진 해양 곤충, 파충류, 물고기 그리고 새들을 소개한다.

 

◆ 길베르토 에스파자(Gilberto Esparza)

: 자동 광합성 식물 (Auto-photosynthetic Plants), 2014

– 길베르토 에스파자는 재활용, 재생 전기, 대체 에너지 그리고 다른 현대 기술을 사용하여 환경에 가해지는 인간의 행위를 연구해왔다. 박테리아의 대사 과정을 통해 오염된 물이 에너지원으로 변환되어 자체 재생 시스템이 구현된다.

 

◆ BCL

: 커먼 플라워스/플라워 커먼스-불법 에디션 (Common flowers / Flower Commons – Illegal Edition), 2018

– BCL은 게오르그 트렘멜과 시호 후쿠하라로 이루어져 있다. BCL은 생명공학기업 플로리진(florigene)에서 개발한 푸른색 카네이션에서 이식된 유전자를 제거하고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속에서 본래의 유전자로 되돌렸을 때, 이 역시 유전자 변형으로 보아야 하는지, 이 꽃들은 어느 쪽으로 분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체성을 논의 한다.

 

◆ 아트 오리엔테 오브제(Art Orienté Objet/Marion Laval-Jeantet & Benoît Mangin)

: 아마도 말이 내 안에 살고 있을지도 몰라 (May the Horse live in me!), 2011

– 프랑스 듀오 아티스트 아트 오리엔테 오브제는 작가 본인이 말의 혈장주사를 직접 맞아 인간과 동물의 직접적인 결합을 시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말과 공존하는 혼성적인 존재를 추구한다. 면역글로불린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아 저항력을 키웠기에 과민성 쇼크가 오진 않았지만 그 후로 수 주간 생체리듬의 변화나 신경과민과 같은 신체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급진적인 종의 혼합은 인간 중심의 위계질서에서 벗어나 공존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ARTIST PROJECT : 부분과 전체 / 대전창작센터]

◆ 러봇랩/LOVOT LAB (신원백, 홍현수/SHIN Wonback, HONG Hyunsu)

: BUDDHA I, 2017

– 러봇랩은 인공지능 기술을 작품에 도입하여 불상 형상의 관상을 봐주는 로봇을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머신러닝을 통해 축적한 이미지 데이터를 통해 관객의 얼굴 표정을 분석하여 관상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익하고 호감을 주는 존재로서의 인공지능 로봇을 작품으로 제시한 것이다.

: STAND I, 2017

: 로봇윤리헌장기념비(The Monument of Robotics Ethic), 2017

– 로봇을 마주하고 있는 피라미드 모양의 조형물은 로봇윤리헌장 기념비를 상징하는 것이다. 2007년 국가차원에서 초안이 제작되었으며 이 헌장의 목표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공영을 위한 윤리규범을 확인하는데 있다. 주로 사용자인 인간 위주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로봇윤리를 포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러봇랩은 이러한 로봇윤리헌장의 내용을 Bit로 변환하여 LED 빛으로 나타냈으며 8대의 모니터에 신호로 송출된다.

 

◆ 노상희(NOH Sanghee)

: 우리가 사는 세계(The World We Live), 2018

– 노상희 작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뒤덮은 미세먼지에 주목했다.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받는 자극(스트레스)에 대한 실험의 데이터를 시각화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KAIST 김대수 교수의 소유욕을 일으키는 신경 회로에 대한 연구를 자문 받아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을 야기한 인간의 욕망에 대해 LED 볼로 실험을 시도한다.

 

◆ 두루필(Duruphil)

: 파라노이아 테스트 #2. 끊고 맺는 방(Paranoia Test # 2. Cut and Mend Space),

– 두루필 작가의 전작 <파라노이아 테스트>에서는 백남준 작가와 함께 퍼포먼스를 진행한 첼리스트 샬롯 무어만의 죽음이 전자파로 인한 유방암 발병으로 인한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작의 추적을 이어나가며 전자파와 관련된 각각의 오브제들이 스토리를 구성한다. 관객들은 전자파 차폐막을 통해 외부의 통신이 두절된 동굴 안을 탐험하며 플럭서스의 대표적 예술가 샬롯 무어만의 일대기와 죽음에 대해 살펴 볼 수 있다.

[ARTIST PROJECT : 타자의 시선 / KAIST 비전관]

◆ 신승백, 김용훈(SHIN Seungback, KIM Yonghoon)

: Nonfacial Mirror, 2013

–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한 거울은 얼굴의 형태로 인식되는 이미지를 피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다. 본래 용도의 정반대로 제작된 거울을 통해 보는 것은 결국 얼굴이지만 얼굴이라고 인식되지 않는 모호한 경계에 위치한다.

: FLOWER, 2016

– 는 의도적으로 꽃의 이미지들을 왜곡함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 꽃이라고 ‘분류’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인공지능이 꽃이라고 인식한 이미지들은 인간의 시각에서는 낯선 이미지들이다. 는 인공지능이 바라보는 시각의 현재를 제시하고 관객은 인간의 시각 능력보다 뛰어나다고 하는 인공지능과의 시각부조화 상황에 놓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가가 탐색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어떠한 존재를 인지하고 이해하는 과정이다.

 

◆ 리트리버(RETRIEVER)

: NEUROSCAPE, 2018

– 는 신경을 뜻하는 Neuro와 풍경을 뜻하는 Landscape의 합성어이다. 인공신경망에 의해 재구성된 기억-풍경을 의미한다. 자연 또는 도시 풍경 이미지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한 후 이에 상응하는 사운드와 이미지를 자동으로 연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미디어 설치로 구현한다. 이처럼 인간이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는 영역을 발견하여 감각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딥러닝 알고리즘이 지니고 있는 수많은 오류를 병치하여 양면성을 드러낸다.

: 소리풍경 인지능력 평가(SLCAT) II, 2018

– <소리/풍경 인지능력평가 Ⅱ>는 인공적 소리풍경과 실제 소리풍경을 대조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무엇이 실제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관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람들이 이미지를 보고 인식하게 되는 연관 키워드가 컴퓨터가 추론하는 것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BIO FANTASY : DMA아트센터]

◆ 이병찬(LEE Byungchan)

: 소비생태계, 신을 부르다 (URBAN CREATURE-CALLING FOR MAMMON), 2018

– 이병찬은 자신의 시각으로 바라본 도시의 기이한 현상과 풍경을 ‘비닐’을 활용해 거대한 유기체를 만든다. 비닐은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가장 평등한 사물이지만, 쉽게 얻을 수 있는 만큼 용도를 잃었을 때 버려지고 하찮은 사물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 이같이 상품으로써 가치가 없는 비닐을 여러 장 이어 붙여 공기를 채우고 빛과 소리를 가해 생명력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소비 사회의 근원이자 이를 다스리는 위력을 지닌 신과 같은 형상의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 낸다.

 

◆ 이형구(LEE Hyungkoo)

: 펠리스 아니마투스 & 네이오트릭스 루티 아니마투스 (Felis Animatus & Leiothrix Lutea Animatus), 2009

– 이형구는 신체에 대한 예술적 상상력과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탐구한다. ‘아니마투스(Animatus)’시리즈는 작가의 상상력과 특유의 과학적 접근이 만나 생성된 또 다른 종족 발표처럼 보인다.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진 골격들은 마치 고고학적 발굴을 통하여 발굴된 유적처럼 보인다. 진화론적 가계도까지 지닌 ‘아니마투스(Animatus)’들은 독특하고, 퇴화적인 방식으로 역행하는 그만의 ‘종의 기원’ 이다.

 

◆ 김순례(KIM Sunrae)

: 봄 (Spring), 2012

: 초용이의 친구들 Tscho-Young Nina’s Friends>, 2017

– 종이, 반죽, 일정한 길이로 잘린 빨대로 만들어진 이 존재들은 움직일 수 없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살아있다는 암시로 가득 차 있다. 내면의 힘에 이끌려 우리는 판타지의 빈자리를 채우고 이 작은 몸통들에 가상의 기동성을 주고 싶어진다. 김순례의 작품들은 결과적으로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 예술적인 존재들이다. 예술의 힘을 발산하기 위해 권위적인 제스처나 우울한 시나리오는 필요하지 않다. 그것은 생명의 전능함과 상상력 속에서 퍼져나갈 수 있다.

찾아가는 길

대전시립미술관

오류 및 정정신고 : info.misulgw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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