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

By on 2017년 9월 6일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

전시정보 INFORMATION

  • 전시명: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
  • 전시기간:  2017. 8. 11.(금) ~ 12. 25.(월)
  • 전시장소: 소마미술관 전관
  • 전시시간: 10:00~19:00(도슨트 운영시간 : 오전 11시, 오후 2시) ※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 8-10월 중 휴관일 없음, 11-12월 매주 월요일
  • 작품: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등 총 122점
  • 참여작가: 피카소, 마티스, 드가, 르누아르, 로댕, 헨리 무어, 윌리엄 터너, 윌렘 드 쿠닝, 루이즈 부르주아, 루시안 프로이드, 데이비드 호크니, 신디 셔먼, 사라 루카스 등 총 66명
  • 도슨트: 평일 15:00(1회) | 토요일, 일요일 14:00, 16:00(2회)
  • 관람료: 성인 13,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노인 6,000원

 

전시내용 및 구성

전시 소개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누드》는 미술사에서 영속되어 온 주제인 인간의 몸을 다룬 누드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국내 최초 테이트의 소장품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특별 전시이다. 테이트미술관(Tate)은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테이트 브리튼(Tate Britain),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Tate St. Ives) 등 4개의 미술관을 운영하며, 영국미술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근현대 미술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약 7만 점에 이르는 테이트의 막대한 컬렉션 가운데 122점을 엄선하여 18세기 후반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200여 년 동안의 누드의 변천사를 살펴보고 있다. 소마미술관은 지난 2016년 ‘몸을 매개로 하여 예술과 삶의 관계를 조망하는 미술관’이라는 미션을 공표한 후, 몸에 주목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기획해 왔다. 따라서 누드는 언젠가 반드시 다루어야 할 주제였기에 이처럼 훌륭한 전시를 소개하게 된 것은 미술관으로서는 실로 좋은 기회이자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17-2018년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이번 전시가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리란 기대도 있었다. 이 같은 염원을 담아 아시아・태평양 순회전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작년 11월 호주의 뉴 사우스 웨일즈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Auckland Art Gallery Toi o Tāmaki)를 거쳐 올해 8월 소마미술관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 정나영 (소마미술관 전시학예부장)

1 전시실
역사적 누드 The Historical Nude
18-19세기의 누드화는 아카데미 교육의 핵심으로 여겨졌으며, 주로 고대 신화, 성경 및 문학 등의 주제를 다루었다. 당대의 ‘영국식 누드’ 및 ‘고전주의 누드’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존 에버렛 밀레이(John Everett Millais), 윌리엄 에티(William Etty), 로렌스 앨마-태디마(Lawrence Alma-Tadema) 등 의 작품을 통해 역사화의 고전적 소재로 쓰였던 누드화를 살펴본다.

2 전시실
개인 누드 The Private Nude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누드화는 고전과 신화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실제의 여성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당시 목욕하는 여성과 욕조 안의 여성 누드 등은 여성의 곡선을 탐미해 보는 단골 주제가 되었고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 에드가 드가(Edgar Degas) 등 인상주의 작가들은 각자의 개성과 창조적인 화풍으로 개인들의 누드화를 그렸다.

3 전시실
모더니즘 누드-조각 The Modern Nude-Sculptures
조각은 당시 인체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구현하는 데 특별히 중요한 장르였다. 알렉산더 아키펜코(Alexander Archipenko)는 입체주의의 방법론을 조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고, 헨리 무어(Henri Moore OM, CH)는 자연물이 지닌 유기적 형태로부터 대상을 단순화 하는 등 모더니즘 조각은 다양한 방식으로 추상화를 모색했다.

4 전시실
에로틱 누드-드로잉 The Erotic Nude-Drawings
이 섹션에서는 누드의 에로티시즘을 탐구했던 윌리엄 터너(JMW Turner),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등의 드로잉들을 볼 수 있다. 이들 작품에는 두 사람 이상의 이미지 속에서 누드의 에로티시즘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이 작품들 중에는 공공 전시를 위한 것도 있지만, 개인의 은밀한 취미를 위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

5 전시실
모더니즘 누드 The Modern Nude
근대에 들어 누드화가 그 자체로서 한 장르로 확립됨에 따라 작가들은 점점 더 인간 신체에 대한 관찰과 묘사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입체주의, 독일 표현주의, 미래주의 등 20세기 초반의 모더니즘 미술가들은 외형의 재현보다는 형식을 모색하는데 관심을 기울여 인체를 기하학적인 요소로 간소화하며 추상적인 형태의 누드화를 선보였다.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 누드 The Realist and the Surrealist Nude
1920~40년대는 사실주의와 초현실주의가 누드를 묘사하는 두 가지 지배적인 양식이었다. 20년대부터 스탠리 스펜서(Stanley Spencer) 등의 작가들은 추상을 탈피해 인간 육체에 대한 세심하고 사실적인 묘사를 하기 시작했다. 막스 에른스트(Max Ernst) 등으로 대표되는 초현실주의 작가들은 누드를 사용하여 무의식과 꿈의 세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6 전시실
몸의 정치학 Body Politics
20세기 중반 이후부터 누드는 점점 성(性)의 정치학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누드화가 주로 여성의 신체를 묘사하는 데서 나오는 성의 권력관계에 이의를 제기하는 페미니즘 예술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앨리스 닐(Alice Neel), 실비아 슬레이(Sylvia Sleigh)같은 작가들은 전통적인 여성 누드의 포즈를 한 남성의 누드를 묘사하며 전통적인 누드에 반기를 들었다.

 

상처받기 쉬운 누드 The Fragile Body
1980년대 들어 대형 크기의 사진들이 등장하면서 누드를 연약하고 유한한 존재로 표현하는 작품들이 많아졌다. 인간의 자아의 정체성, 노화 등 변화해가는 인체 등에 대해 현대의 사진예술을 통해 누드를 보여준다. 신디 셔먼(Cindy Sherman), 존 코플란스(John Coplans), 트레이시 에민(Tracy Emin)등 현대작가들이 표현한 동시대 누드를 살펴볼 수 있다.

 

표현주의 누드 Paint as Flesh
1950년대 들어 사실주의 개념은 분화하기 시작해 모델과의 관계, 인체의 물질적 속성, 물감의 풍부한 사용 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표현 양식들을 다루게 된다. 윌렘 드 쿠닝(Willem De Kooning), 루시안 프로이트(Lucian Freud) 등은 인간 신체의 물질성을 두터운 마티에르, 추상 페인팅 등의 방법을 통해 실제 살결처럼 나타내는 표현법을 탐구했다.

 

 

찾아가는 길

소마미술관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88-2

전시안내 02-801-7955

http://dmma.daejeon.go.kr/

 

 

오류 및 정정신고 : info.misulgw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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