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공간(異,時空間) The View of Heterotopos / 요진 개인전

By on 2016년 9월 13일

전시정보 INFORMATION

  • 전시명

    요진 개인전 / 이,시공간(異,時空間)

    You Jin Solo Exhibition_The View of Heterotopos

  • 전시기간

    2016.09.02 ~ 2016.10.2

  • 전시장소

    대안공간 루프

  • 관람시간

    10:00am~07:00pm(휴관없음)
  • 참여작가

    요진(由金, YOU ZIN)

  • 전시작품

    회화 Painting

  • 관람료

    무료

전시내용 및 구성

YOU JIN, Forgotten Vacancy, oil on canvas, 280 x 180cm, 2015
YOU JIN, Forgotten Vacancy, oil on canvas, 280 x 180cm, 2015

이,시공간(異,時空間)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공간은 단일하고 균일한 시간, 공간만은 아닐 것이다. 실재의 삶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시공간은 모순적이라 할 만큼 시간과 공간 모두에서 이질적인 것들로 혼융되어 있다. 그런 면에서 푸코가 말한, 서로 양립 불가능한 각기 다른 장소성이 복잡하게 얽혀지고 겹치진 헤테로토피아의 공간성 개념이나 비동시적인 시간성이 동시적인 시간성으로 혼합되어 있는 헤테로크로니아의 시간성 개념이 동시대의 이런 묘하고 복잡한 시간공간성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준다. 동시에 이번에 대안공간 루프에서 초대한 중국 작가 요진의 작업세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얼마간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작가 역시 이러한 서로 다른 시간, 공간성을 한 화면에 겹치고 함축해내면서 독특한 회화성을 펼쳐나가고 있기 때문인데, 이를 ‘지금, 여기’를 의미하는 ‘이(此’)와 다름을 의미하는 ‘이(異’)가 중첩된 이시공간(異時空間) 개념으로 설정하여 작가의 작업세계를 조망해보고자 한다. 실재의 감각적인 현실이 그런 것들처럼, 이 시공간은 그렇게 서로 다른 시공간성, 곧 ‘이시공간성’으로 우리에게 복잡다단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YOU JIN, Fragmented Soul in a Trapped World, oil on canvas, 200 x 150cm, 2015
YOU JIN, Fragmented Soul in a Trapped World, oil on canvas, 200 x 150cm, 2015

작가의 그림에는 많은 시간, 공간대의 풍경들이 한 화면에 중첩되어 있다. 서로 다른 시간, 공간이 뒤섞여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복잡한 시공간의 풍경 속에는 특히나 서구 중심의 근현대화와는 다른 길을 걸어야 했던 아시아의 급격한 성장, 압축적 발전의 풍경 또한 그대로 담겨 있기에 주목을 요한다. 중국과 한국과 같은 아시아, 동양은 서구의 근현대화처럼 체계적이고 정합적인 성장을 이룬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걸쳐 서구식의 발전을 거듭해야 했고, 또한 여기에 동양 특유의 문화를 중첩시켜야 했기에 서로 다른 시간, 공간이 이질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사회 문화의 풍경을 직조해내야 했다. 근대, 현대, 그리고 동시대가 묘한 방식으로 교차해가면서 다른 시공간의 문화를 엮어냈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서구적 의미와는 다른, 그리고 전통 동양적인 의미와도 구별되는 ‘비/탈’의 근현대, 동시대라는 제3의 길을 겪어야 했다. 요진 작가의 작업 속에서도 급격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면서 중국이 직면하고 몸소 겪어야 했던 이러한 복잡한 시공간의 풍경이 그대로 자리한다. 그런 면에서 작가의 그림은 작가 자신이 경험해야 했던 현실적 삶에 대한 감각적 교감들이며 풍부한 감각적 상황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업이기도 하다.

YOU JIN, Helpless dormancy, oil on canvas, 180 x 150cm, 2016
YOU JIN, Helpless dormancy, oil on canvas, 180 x 150cm, 2016

 

특히나 뿌리 깊은 동양의 문화적 전통에도 불구하고 근현대화의 과정에서 피할 수 없었던 다문화, 혼성문화의 상황들이나 근래 들어 급격한 사회문화적 발전을 이룬 중국 사회의 역동적 변화를 몸소 체험한 작가였기에 작가의 눈앞에 펼쳐진 시공간의 변화는 더욱 컸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이유로 작가의 작업에는 서양의 현대적이고 분화적인 특성은 물론 동양의 전통적이고 융합적인 요소가 혼재되어 있다. 동서양의 서로 다른 시공간성이 한 화면에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문화적 폐쇄에서 점차 개방화로 발전하면서 갖게 된 자신감도 한 몫 했을 것이다. 단순히 서양의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양식 문화마저도 스스로의 문화적 지반에서 현대화시키는 중국의 젊은 세대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비록 서양화의 그것을 취하고 있지만 작가의 작업에는 막연한 서양에 대한 추수와 동경만이 아닌, 중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존중, 그리고 젊은 세대 특유의 스타일에 대한 선호와 자기 스스로의 사유와 감각들을 만들려는 어떤 의지들을 분명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작업에서 이러한 면모들, 스스로의 스타일과 감각을 통해 화풍을 만들어가려는 지향성을 재차 확인하게 된다.

 

YOU JIN, In the Dream, oil on canvas, 180 x 150cm, 2015
YOU JIN, In the Dream, oil on canvas, 180 x 150cm, 2015

 

그동안 아시아의 새로운 작가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네트워킹에 힘써온 대안공간 루프가 주목하는 지점도 바로 이러한 대목이다.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동시대 젊은 화가로서의 작가의 입지 못지않게 작가의 작업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동양적이고 아시아적인 잠재적 가치, 서양/동양의 이항대립의 설정을 뛰어넘을 수 있는 향후 발전 가능성 말이다. 그런 면에서 요진 작가는 단지 중국의 동시대의 실험적인 회화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유와 정서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중국사회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조명해 볼 수 있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고, 미디어,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와의 크로스 오버를 통해 동시대 회화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가의 면모들이 동시대 미술에서의 회화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는 면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YOU JIN, Overwhelmed Landscape, oil on canvas, 300 x 200cm, 2015
YOU JIN, Overwhelmed Landscape, oil on canvas, 300 x 200cm, 2015

 

특히나 뿌리 깊은 동양의 문화적 전통에도 불구하고 근현대화의 과정에서 피할 수 없었던 다문화, 혼성문화의 상황들이나 근래 들어 급격한 사회문화적 발전을 이룬 중국 사회의 역동적 변화를 몸소 체험한 작가였기에 작가의 눈앞에 펼쳐진 시공간의 변화는 더욱 컸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이유로 작가의 작업에는 서양의 현대적이고 분화적인 특성은 물론 동양의 전통적이고 융합적인 요소가 혼재되어 있다. 동서양의 서로 다른 시공간성이 한 화면에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문화적 폐쇄에서 점차 개방화로 발전하면서 갖게 된 자신감도 한 몫 했을 것이다. 단순히 서양의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양식 문화마저도 스스로의 문화적 지반에서 현대화시키는 중국의 젊은 세대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비록 서양화의 그것을 취하고 있지만 작가의 작업에는 막연한 서양에 대한 추수와 동경만이 아닌, 중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존중, 그리고 젊은 세대 특유의 스타일에 대한 선호와 자기 스스로의 사유와 감각들을 만들려는 어떤 의지들을 분명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작업에서 이러한 면모들, 스스로의 스타일과 감각을 통해 화풍을 만들어가려는 지향성을 재차 확인하게 된다.

 

YOU JIN, Search Best Structure, oil on cavans, 225X120cm, 2015
YOU JIN, Search Best Structure, oil on cavans, 225X120cm, 2015

 

그동안 아시아의 새로운 작가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네트워킹에 힘써온 대안공간 루프가 주목하는 지점도 바로 이러한 대목이다. 주목받고 있는 중국의 동시대 젊은 화가로서의 작가의 입지 못지않게 작가의 작업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동양적이고 아시아적인 잠재적 가치, 서양/동양의 이항대립의 설정을 뛰어넘을 수 있는 향후 발전 가능성 말이다. 그런 면에서 요진 작가는 단지 중국의 동시대의 실험적인 회화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유와 정서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중국사회의 흐름을 직간접적으로 조명해 볼 수 있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고, 미디어,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와의 크로스 오버를 통해 동시대 회화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가의 면모들이 동시대 미술에서의 회화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는 면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YOU JIN, The Ninth “Buddy”, oil on canvas, 200 X 150cmX3pcs,2016
YOU JIN, The Ninth “Buddy”, oil on canvas, 200 X 150cmX3pcs,2016

 

심치(心治)

작가의 화풍은 마치 궤적을 그리며 앞으로 나아가듯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느린 듯 빠르게 자라나는 것 같다. 마치 격동하는 중국 동시대 회화사의 계통발생을 자신의 작품에서 되풀이라도 하듯, 초기의 일상의 풍경이나 대상을 다른 선(線)적인 방식에서 점차 화면에서 다루고 있는 공간성을 확대하고 시간성을 개입시키면서 화폭이 갖고 있는 밀도와 강도를 키워나가는 식이다. 특유의 세밀하고 조형적인 선과 화사한 색감으로 구현된 그의 그림은 감각적 완성도를 갖고 있기에 대중적일 수 있었겠지만 작가는 이에 머물지 않고 화면의 구성을 좀 더 내밀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완성해 간다. 갈수록 화면에서 구현되고 있는 공간성과 시간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인데, 이번 대안공간 루프의 전시도 작가의 이러한 최근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공간성과 시간성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구성인데, 선과 면, 선과 색, 곡선과 직선이 나름의 일정한 원리를 가지고 화면을 작동시킨다. 예를 들어 기본적인 구조와 구성은 직선으로 표현하고, 곡선으로는 이에 대한 작가의 느낌과 표현을 담아내는 식이다. 큰 화면의 구성에 있어서는 색을 먼저 칠하고 형과 테두리를 나중에 그리는 방식인데, 색에 대한 생각에서 선에 대한 생각으로 이동하면서 전체적으로 더하는 것이 아니라 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특히 색을 통해 상징과 의미를 담아낸다고 하는데 이러한 상징과 의미조차 선적인 조율의 과정, 곧 작가 자신의 사유들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어떠한 정합적인 구조와 구성으로 화면을 구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최종적인 판단에 있어 작가의 어떤 생각과 느낌, 그리고 표현을 중시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복잡한 화면 구성 조차 결국 어떤 결과일 뿐 미리 치밀하게 계산되고 구조화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시공간성은 이처럼 구조적으로 복잡한 어떤 개념이라기보다는 현실의 시공간에 대한 각기 다른 체험 속에서 갖는 감각상의 문제일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하고 경험하고 느끼는 시공간성이야말로, 단일하고 균등한 것으로 환원되지 않은 숱한 감각들의 충돌과 느낌의 축적들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복잡하고 화려한 화면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과 면들의 복잡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그림은 서양의 그것이라기보다는 마음의 흐름과도 같은 동양의 어법을 닮아있다. 작가 역시도 이에 화답하듯 복잡한 것이 오히려 쉽고 비우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그림은 전체적으로는 구상적인 면모가 도드라지는 복잡한 시공간성이 얽혀있지만 부분적으로 추상적이라 할 정도로 압축과 생략으로 마감되어 있다. 구상과 추상이 한 화면에 고스란히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말처럼 그저 가시적인 시공간의 대상을 쓸어 담기 보다는 의미 있는 것을 남기는, 다시 말해 마음으로 이를 가다듬고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작가의 작업을 심치(心治), 곧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할 듯싶다.

YOU JIN, Two Tigers, oil on cavans,260X200cmX3pcs, 2015
YOU JIN, Two Tigers, oil on cavans,260X200cmX3pcs, 2015

이 시공간에서 자유로

급변하는 중국의 정치경제적 변동과 삶에 무관하지 않은 작가였기에 그의 그림에는 동양과 서양이, 전통과 현대의 사회, 문화가 서로 상충하고 충돌하는 과정 또한 고스란히 담겨있다. 서로 다른 시간성과 공간성의 차원은 이처럼 작가가 겪어야 했던 중국의 근현대화의 과정에서 빚어진 자연스러운 결과였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그림을 단순히 복잡하고 화려한 회화적인 기법이나 스타일, 역동적인 화면 구성의 차원에서만 받아들이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작가 스스로 겪어야 했던 유동하는 동시대 사회적 변화의 삶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의 그림에는 종종 이러한 동서의 문화적 차이를 담은 대상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호랑이와 판다, 미키마우스와 같은 동물들이 그러한 한 예들이다. 특히나 그의 그림에서 유독 많이 접할 수 있는 수없이 겹쳐지고 이어진 중국식 창과 문은 의미심장한 효과를 작동시킨다. 창이나 문은 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입구이자 출구이고 이질적인 서로 다른 세상을 잇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이 수많은 문들이 때로는 해체된 듯 소용돌이치면서 역동적으로 공간을 불안정하게 가로지르는데, 종종 이러한 복잡한 화폭 어디엔가 계단이 있고, 의자가 있는 식이다. 해체와 구축을 반복하는 역동적인 중국의 사회적 변화를 암시하는 동시에 그러한 혼잡한 세상의 변화 속에서 자신이 지금 어느 시공간에 있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어떤 좌표로 창이나 문, 의자와 계단 같은 설정을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비슷한 맥락에서 이러한 복잡한 시공간 속에서 무기력하게 휴면하고 있는 인물이 등장하기도 한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복잡다단한 변화가 때로는 버겁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움직임과 머무름, 열림과 닫힘을 이어가고 반복하면서 세상의 시공간의 변화를 대면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 시각적으로 그의 그림은 변화무쌍한 시공간의 변화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의 그림을 종국에 관통하는 것은 이러한 외면적인 시공간의 카오스가 아니라 그러한 무질서의 카오스와 같은 세계마저도 평정한 마음으로 조망하려는 어떤 안정적인 질서로 향하고 있는 것만 같다. 카오스모스처럼, 단지 이질적이고 복잡한 시공간성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시공간성을 관통하며 이를 침착하게 조망하려는 작가의 어떤 마음의 상태마저 담으려 하면서 말이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이시공간성(異時空間性)은 다시 정동(靜動)의 시공간성으로 변모한다. 이러한 정동의 시공간성을 가로지는 것이 어쩌면 작가의 세상에 대한 어떤 의지나 지향, 혹은 자유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작가가 그동안 숱한 중국사회의 변화를 목도하면서 그리고 스스로의 변화마저 두려워하지 않고 그러한 극적인 변화의 시공간성을 담아내려 하면서 체득하려 했던 저 ‘자유’ 말이다. 그렇게 작가는 급변하는 중국사회의 한 복판에서, 스스로 중심을 잡으려 하면서 자신이 어떤 시공간성에 있는지를 되묻는다. 이러한 물음들이 어디 비단 작가에게만 해당되는 것일까. 우리 역시도 작가의 그림을 보면서 스스로 존재하고 있는 시공간을 돌이켜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테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작가의 그림은 단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복잡다단한 시공간성만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유동하는 시공간성의 변화를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변모될 우리 자신의 역동적인 변화 또한 담아내고 있지 않았나 싶다. 이러한 수행성의 차원이 다시 작가의 그림을 동양적인 사유, 정서들과 결합시킨다. 현실의 해체와 구축만을 단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반복과 변화 속에서도 작가 스스로 다시 평정한 마음으로 이 복잡다단한 세상을 바라보려 하면서 우리로 하여금 정동과 생성의 기운을 느끼게 하고, 그렇게 자유로울 또 다른 변화를 추동케 하니 말이다. 그렇게 작가의 작업은 현실의 시공간을 주름 짓고 펼치면서 스스로 자유로워질, 우리 자신을 향해 부단히 시각적인 말을 걸어오고 있는 것만 같다. (민병직, 대안공간 루프, 협력 디렉터)

 

요진(由金, You Jin)은 1979년 중국 랴오닝(遼寧) 성의 성도인 선양에서 태어나 중국의 4대 미술대학으로 평가 받고 있는 루쉰 예술학교(Lu Xun Academy of Fine Arts.를 졸업하고, 현재 베이징에 거주하면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개인전으로 2008년 뉴 에이지 갤러리의 ‘Chaotic Code(북경)’, 2009년 EGG 갤러리의 ‘Continue Chaotic’, 2011년 오페라 갤러리(제네바, 스위스) 의 ‘Lost in Desire’, 2013년 같은 공간에서 ‘From Chaos to Freedom(제나바, 스위스) 등이 있으며, 상하이 모스크바, 대만, 베를린, 플로리다, 마이애미, 런던, 싱가포르, 자카르타, 서울, 홍콩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공간에서의 단체전에 참여하면서 활발한 작업 세계를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길

대안공간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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